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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우의 경제이야기

일론머스크...또 팔았어..? - 테슬라 ceo 테슬라 주식 매도하다.

by 황새우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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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동안 테슬라가 이상하리만큼 주가가 연일 하락하였다.

특히 cpi발표 당일날에는 프리마켓에서 5% 이상 상승하던 주가가 다른 주식들과 다르게 혼자만 하락하더니 -4%로 장을 마감하면서 모두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평상시보다 훨씬 많았던 거래량과 다른 주식들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주가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일론머스크가 주식을 매도했을 가능성이 여기저기서 제기되었었다.

특히 유명한 테슬라 분석가 "Gary black"는 직접 트위터에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Gary black Tweeter

 

이때까지는 평소 중국내 테슬라 판매 부실이나 생상량 감소로 감소로 인한 이슈, 또한 최근 트위터에 지나치게 관심이 쏠린 일론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하락 등등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이유들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매우 강력해졌다고만 믿고 있었는데 개리 블랙의 트위터를 보니 일론의 테슬라 주식 매도가 있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우리 일론 형님이.. 또다시 추가로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였다는 게 곧 드러났다.

 

일론 머스크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총 2200만 주 정도의 주식을 매도했고, 금액으로는 약 36달러 정도이다.

이번 매도로 인해 올해 머스크형이 매도한 테슬라의 총 주식은 다음과 같다. 

Gary black tweet

 

4월 - 2880만주 85억달러

8월 - 2370만주 69억 달러

11월 - 1950만 주 40억 달러

12월 - 2200만 주 36억 달러

 

2022년 올해 총 9400만 주로 230억 달러를 매도했는데 이는 한화로 약 30조가 넘는 돈이다...ㅡㅡ 

아니..11월까지 매도는 다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치는데..이번엔 또 왜 팔았을까..?

아직 일론머스크가 자기 입으로 직접 밝히진 않았기 때문에 확실한건 아니지만 사실 답이 나와있다.

또 트위터 때문이다. 기존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 11월 머스크가 약 40억 달러의 주식을 매도할 당시 트위터로 인해 실제 필요한 금액은 최소 54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가 되고 있었다. 따라서 25억 달러 정도의 추가 매도가 필요했었는데 이번에 약 36억 달러를 매도하면서 결국 트위터 인수에 필요했던 최종 자금까지 매도를 한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추정도 있다. 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인한 금리인상 장기화 및 경기침체 공포에 따라 은행권에서 13ㅠ t수준의 트위터 LBO대출을 10B 수준으로 낮출 것을 강요 받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어떤것이 진실이든 여하튼 트위터와 관련된건 확실해 보인다. 

난 아직도 의문이다. 정말 트위터 인수가 테슬라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것인지 말이다..

 

그렇다면 왜 굳이 cpi와  fomc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이 시점에 팔았을까?

정말 일론머스크는 우리 주주들을 ATM기로 생각하는것인가..? 다행이도 그것은 아니다.

이번주가 다음 실적 발표 전에 대주주가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음주부터는 4분기 실적 발표를 마칠때까지 주식을 매도할수 없기 때문에 판것이다.

지금처럼 분위기가 안좋은 타이밍에 머스크가 주식을 추가로 매도한것은 많은 주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줄 수 있을 만한 소식이다. 특히나 이틀전 CPI발표 당시 좋았던 분위기에 주식을 매도함으로 인해 테슬라 혼자만 크게 하락했던것은 테슬라 진성 투자자인 나조차 개빡치는 일이다...ㅡㅡ 다시 생각해도 너무 빡친다...진짜

이번 매각은 머스크가 지난 10월 말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사들인 이후 금액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주식 매각이다. 이번 주식 처분이 트위터 인수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까진(?)분명하진 않지만,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보다 트위터에 초점을 맞추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나처럼 다들 빡쳐 있는 상황이다.

영국 투자정보업체인 IG그룹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매도) 그의 사업에 별다른 신뢰를 주지 못할 뿐 아니라 그의 관힘이 어디에 쓸려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도 아니다"며 "상황이 매우 좋지 않고 많은 테슬라 주주들이랑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그들은 머스크에게 매우 화가 나있는 상태이다" 라고 말하였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다른 보도에서도 "테슬라는 주요 자동차 회사와 기술 기업 중에서 올해 최악의 주가 흐름을 보인 종목중 하나"라며 "머스크의 괴상한 행동은 테슬라 브랜드와 전기차 판매에 해를 입힐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3대 개인주주인 중국의 레오 코콴은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는 테슬라를 버렸고 테슬라에는 일하는 CEO가 없다"며 머스크가 아닌 애플의 팀쿡과 같은 집행인이 필요하다"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처럼 전세계의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이 지금 다같이 화가 나있는 상황이다....ㅎㅎ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가 앞으로의 테슬라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거기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는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매도가 테슬라 주가에 끼치는 영향"은 유튜브 채널 "멘탈이 전부다"의 처리형의 의견을 참고하였음을 알린다.

 

 


-  투자자들의 신뢰상실은 주가의 악재

투자자들의 실망과 신뢰 상실은 주가의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원래부터 이유야 어떻든 대주주의 주식 매도는 주가에는 악재인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대주주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차례 주식을 매돈한 것에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과 분노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머스크에 대한 신뢰를 잃은 투자자들도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로 인해 실망매물이 대거 출현할 수 있고

이이 부분은 부정적으로 작용하겠다. 또한 이번 매도가 트위터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트위터 관련 리스크가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좋지 않다. 현재 테슬라는 트위터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우려에 휩싸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 향후 트위터 관련해서 추가적인 매도가능성 줄어듬

앞에서도 설명했듯 머스크는 원래 추가로 15억 달러 정도의 자금이 필요했다. 근데 이번에 36억 달러를 매도하면서 향수 머스크의 주식 매도리스크는 낮아졌다.

 

- 최근 테슬라주가의 하락은 회사의 문제가 아닌것으로 드러남

테슬라 측의 문제로 인한 주가하락이 아닌 머스크에 의한 대량의 매도물량 출회로 인한 것이었다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향후 지난 3일간 만큼의 강한 매도물량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전제한다면 앞으로는 주가가 하방 압력보다는 상방압력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트레이더들의 참여가 많아질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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