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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우의 경제이야기

일론머스크 애플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by 황새우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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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바람 잘 날이 없는 우리 머스크형...

이번엔 또 무슨일이 있었을까...?

 

오늘 각종 유튜브와 인터넷기사로 장식이 된 그 사건... 바로 일론머스크가 애플에게 전쟁을 선포했다고 한다 ㅡㅡ

하...머스크형.. 진짜 왜그래..ㅠ 우리 주주들도 생각도좀 해줘...

제목만 봐도 벌써 가슴이 철렁이는 사건...무슨일인지 정확히 알아보자!

 


 

현지 시간 29일 일론머스크 트위터 ceo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애플을 향한 불만을 담은 글을 게시하였다.

트위터 인수 후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우리의 머스크형이 이번에는 애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애플의 트위터 광고 축소이다.

위 트윗을 보면 알수 있듯이 머스크는 트위터에 애플은 트위터의 싣던 광고 대부분을 중단했다면서 애플은 미국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을 혐오 하는것인가? 하는 트윗을 게시하였다.

트위터에 실리는 애플 광고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급격하게 줄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이뤄지기 직전이었던

10월 16일에서 10월 22일 일주일 동안의 광고 금액은 22만 800달러였는데, 11월 10일에서 11월 16일 사이의 금액은 13만 1600달러로 집계되어 절반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뿐아니라 트위터에 광고를 게시하던 많은 기업들도 줄줄이 광고를 중단하기 시작하였다.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분석 업체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상위 50대 광고주 중 14개를 포함해 수십개의 트위터 광고주들이 지난 2주간 광고를 중단하였다고 한다.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보자면 제약사 머크,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 캔디 제조기업 마스, 통신업체 버라이즌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유명 기업들이다.

이에 앞서 GM, 아우디, 폭스바겐, 화이자, 유나이티드 항공도 광고를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본래 애플운 SNS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페이스북에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은 SNS에 자사의 제품을 광고하는 창구로서 트위터에 크게 의존해 온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이들 관계의 중요성은 애플이 트위터에 지출한 광고비용에서도 드러나는데, 트위터 내부자료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애플은 트위터 광고의 4억 80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위터 총 광고 매출의4%를 차지 하는 매우 높은 비용이다.

그럼에도 오랜기간 트위터와 협력해온 애플이 트위터에 싣는 광고를 축소한 이유는 "제한 없는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머스크의 급진적인 행보로 인한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판단하였다"라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이유로 머스크의 인수 이후 트위터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이 위에 설명한 기업들이다.

 

광고 수입은 트위터의 매출액 90%를 담당하는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트위터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머스크의 애플에 대한 불만은 광고축소에서 끝나지 않고, 트위터 어플이 애플 앱스토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머스크의 애플에 대한 선전포고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자신으 트위터에 애플은 앱스토에서 트위터 어플 노출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하면서 그럼에도 애플은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하였다.

애플은 콘텐츠 관리 규정이 자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러와 같은 SNS 어플 게시를 중단한 바 있다.

만약 애플이 실제로 앱스토에서 트위터 어플을 없앨 경우 트위터는 15억명에 달하는 아이폰 사용자에 대한 접근성을 잃게 된다. 사용자 수가 플랫폼의 사활을 좌우하는 SNS 사업자에 있어서 치명적인 위협이 현실화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머스크는 인앱결제대 대해 30% 수수료를 부과하는 애플 정책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며 갈등 조장을 더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는 줄어든 광고 수익을 대체할 수입원으로 트위터 블루라는 유료 멤버십을 강조하고 있다.

이 블루라는 유료 서비스는 기존 트위터의 로봇계정을 없애기 위한 이유로 한달에 8달러를 지불하면 계정 옆에 파란색 체크 무늬가 붙는 서비스를 말한다.

애플 디바이스 내 트위터 어플에서 멤버십을 결제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트위터에게 있어 애플은 사용자를 끌어모으는데 필수적인 창고일뿐만 아니라 주요 수입원인데, 거인을 향한 머스크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이질지 테슬라의 주주로서 잘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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