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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우의 경제이야기

FOMC회의! 도대체 파월의 입에선 무슨 얘기들이 나왔길래!?

by 황새우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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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presconf202211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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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현지시간) FOMC회의가 열렸다.

모두가 예상한 대로 75BP 인상이 이뤄져 기준 금리는 3.75~4%로 인상되었다.

이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였지만 하지만 우리의 파월형님의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기대하고있던 것보다

더 매파적인 뉘앙스가 발견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ㅠㅠ 

아니...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하냐구...1년동안 개미들 피말려 죽일래!!?

 

우선 오프닝 스테이먼트부터 살펴보자..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2%를 달성하겠다는 다시금 재확인하면서 연설을 시작하였다.

연준의 강경한 기조를 보여주었는데, 이에 맞춰 75BP인상, 대차대조표 축소가 이뤄질 것이라는 누구나 다 예상했던 내용이 이어지고있다.

이번  FOMC에서 주목할 부분으로 연준이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지가 중요하다고 수많은 경제전문가, 유튜버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개미들이 말하고 있는데 미국 경제는 지난해에 비해 변화 속도가 빠르게 줄어 들었다.

 


 

GDP는 지난 분기 2.6% 성장했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보면 큰 변화는 찾아볼수 없다.

최근 지표를 확인하면 지출과 생산은 무난한 성장을 보여주고있다.

실질처분가능소득이 줄어들었고, 금융 상태가 약화되면서 소비 지출 성장률도 지낸해에 비해 둔화되었다.

또한 건설업 경기도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눈에 띄게 악화되었다.

 

금리가 높아지고 성장이 둔화되면서 회사채 시장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경제 성장이 둔화된 데 비해 노동시장의 불균형은 아직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구인 건수가 높았던 데에 비해 많이 낮아졌고 일자리 증가폭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아직도 노동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적은 상태이다.

한마디로 일하려는 사람 수보다 일할 사람을 구하는쪽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일자리를 찾은 사람의 수, 즉 노동 공급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경제활동참가율도 올해 초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연준은 아직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는 상황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9월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PCE, 개인 소비지출은 6.2% 늘었다.

가격변동이 심한 식료품이나 에너지 소비를 제외한 근원 PCE도 5.1 %늘었다.

 

연준은 재화와 서비스 전반에서 가격인상 압력이 가해지고 보고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요) 연준은 이에 안주해선 안된다고 말하면서 지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장기 전망

또한 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2%대에 도달할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는 목표를 한번 더 강조하고 있다....후...그래..응원한다 화이팅..

 

이 다음으로 연준이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데

연준은 통화정책이 제대로 그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리 인상폭을

정할 때 기축적 통화정책 전반과 통화정책이 앞으로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기까지 지체되는 시간을

고려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파월 의장은 언젠가 금리 인상폭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최종 목표 금리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도 말하고 있다...ㅡㅡ 병주고 약주는듯...?

 

다시한번 정리해보자면 

사람들이 기대하던 것처럼 금리를 75BP보다 적게 높일 가능성이 있으나 금리는 이전에 제시한 것보다 더 높일 것이다. 라고 볼 수 있겠다.

12월에 금리 인상폭을 줄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장기간 금리 인상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것이다.

위 말은 기대보다 더욱 매파적인 이야기가 나온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추후 지표 변화를 지켜보면서 경제 전망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그러면서도 다시...ㅡㅡ

연준은 이전부터 계속 외쳐오던 인플레이션 안정화 목표를 달성할때까지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오프닝 스테이트먼트를 끝냈다.

 


 

다음으로는 잘 나가던 주가를 개작살냈던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겠다.

 

기자1 : 또다시 75BP인상이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는게 FOMC 위원의 컨센서스인가요?

 

파월 : 9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더 높아질지는 전혀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시간이 좀더 지나면 (최종금리)를 얼마나 올릴 지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리 인상속도를 줄여야 할 필요성이 생길 겁니다.

         그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있습니다. 빠르면 다음회의, 또는 그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아직 결정이 난것은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 회의 때 논의해 볼 예정입니다.

        연준에게는 충분히 긴축하지 못하거나 정책 기조를 넘 빨리 전환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기자2: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파월 : 저는 임금상승이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준도 임금이 오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저 물가상승률 2%와 보폭을 맞춰 오르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상으로  11월 FOMC 오프닝 성명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고 기자회견 내용을 알아 보았다.

FOMC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번역을 돌려보고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내용을 최대한 보기 쉽게 정리 한것이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FOMC사이트에 올라온 오프닝 스테이트먼트 전문을 올려두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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