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황새우의 맛집탐방

구의동에 이런 분위기의 꼬치집이!? - 토리아에즈 -

by 황새우 2022. 10. 12.
반응형

살면서 구의동에 와본적이 한번도 없다.

구의가 강변 다음인지 건대입구 다음인지 2호선을 10년도 넘게 탄

나는 아직가지도 헷갈린다..나에게 구의란 그런곳이었다.

별다른 특색없이 평생 한번 가볼일 없을거같은 그런동네..?

그런데 여자친구가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ㅋㅋㅋㅋㅋㅋ

희안한 곳이다.  아무것도 없을것같은 동네인데

맛집들이 꽤나..아니, 정말 많다.

아무것도 없을것같은 동네에 이렇게나 많은 진또배기 맛집들이 도처에 널려있다니...

 

그런데 그 희안한 동네에서도 가장 희안한 술집이 있다.

이런 술집이 왜 이런곳에...? 하는 생각이 드는곳에 위치해 있다.

솔직히 지나다닐때마다 간판에 뭐라고 써있는지 조차 몰랐다...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이태원,성수등 핫한곳에만 있다는 이곳.

뭐야~ 구의동 완전 핫플레이스네~ㅋㅋㅋㅋㅋ

 

구의동에 축복이라 불리우는 꼬치 전문점

"토리아에즈"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토리아에즈"

 

주소

서울 광진구 구의로 14

 

영업시간

매일 18:00 - 2:00

 

기타사항

라스트오더 1:00

전화 : 0507-1311-6587

반려동물동반가능

 


일단 정~말 쌩뚱맞은곳에 있다.ㅋㅋㅋㅋ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번화가쪽도 아니고 주택가도아니고

그냥 길가에 갑자기 술집 하나가 있는데 거기가 바로 "토리아에즈"

 

쌩뚱맞은 위치선청과는 다르게 토리아에즈의 분위기는 정말 좋다.

입구에 들어서 좌석에 착석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갑자기 교토의 한 선술집으로 바뀌ㅇ.....

오바해서 미안하다..아무튼 분위기가 정말 뭔가 일본 스럽다.

 

중간중간 다찌석에 이렇게 멋스럽게 장식들이 되어있다.

계산하는쪽 벽에도 뭐가 잔뜩 있었는데 사람들이 왔다 갔다해서 대놓고 찍지는 못했다...ㅋㅋ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뭔가 술먹을 기분이 난다.

 

가게 위쪽엔 빈 사케병들로 채워져 있고 사진엔 잘 나와있진 않지만 일본어로

적힌 포스터들도 곳곳에 붙여져있다.

 

그냥 딱 이런느낌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만한 술집이다.

뭔가 복작복작스런 분위기에 선술집같은 느낌

 

 

이렇게 다찌석이 있고 안쪽으로 가면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게끔 테이블이 4개인가? 있었던거 같다.

 


토리아에즈는 꼬치전문점이다.

이곳의 메뉴판을 구경해보자!

꼬치 메뉴들이 정말 많다.

방문은 많이 해봤는데 아직까지도 못먹어본 메뉴들이 많다는...ㅋㅋ

가격들만 봐도 알겠지만 1차를 거하게 즐기고 2차로 가볍게 오기에 딱 놓은 토리아에즈

안타깝게도 이곳엔 소주를 안판다.

콜키지로는 가능한데 누가 소주를 콜키지하나...ㅋ

대신 하이볼 종류도 많다. 게다가 다른 곳 보다 천원정도 더싼듯!?

아싸 개이득


자리에 앉으면 주는 아삭아삭한 양배추.

사진으로 보니까 무슨 휴지 구겨진거처럼 나왔네..

근데 아삭아삭 하니 정말 맛이 좋다!

메뉴나오기전에 입맛 돋구는용으로 딱 좋은것가튼 기본안주!

 

그리고 이 조그마하고 소중한 메모장에 메뉴를 적어주면 바로 조리가 들어간다..ㅋㅋㅋ

 

 

우린 자몽하이와 레몬하이를 시켰다. 자몽하이볼은 다른곳에선 보기 힘들어 

사실 이걸 마시려고 토레아에즈에 올때도 있다..ㅋㅋㅋㅋ

 

근데 이날은 다른날과 다르게 탄산이 많이 빠져있었다..ㅠㅠ

왜그런지는 모르겟다...탄산수 관리를 잘 못했나..?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렇다고 술을 안마실수는 없으니 꿀꺽 꿀꺽 들이키고 한라산을 시켰다..^_^

우리커플은 술을 정말 좋아하는것같다....ㅋㅋㅋ

 

한라산은 처음 먹어본다. 근데 나는 그냥 소주랑 비슷하더라.. 

 

무릎연골과 닭모래집,천겹살은 항상 시키는 메뉴...

써놓고 보니 다 식감이 좋은 메뉴들...ㅋㅋ

그중 최애는 무릎연골...아 또 군침돈네

 

 

펜과 메모지가 있어 중간중간 이런 재미있는 놀이도 가능하다...

 

마치 피카소와 고흐가 환생한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냥 남들이 먹는게 너무 맛있어 보여 시켜본 시샤모

개사기템 마요네즈를 듬뿍찍어서 먹으면 꼬소하고

알게 모르게 벤 간때문에 감칠맛이 돈다.

 

오마카세집에서 장어가 나온다? 그렇다 시마이라는 뜻이다.

토리아에즈에서 우리가 명란을 시켰다? 위와 같은 의미다..후훗

항상 명란을 시킬때 즈음~ 되면 뭔가 괜히 아쉬워진다 ㅠ

명란은 다 좋은데 젓가락으로 잘라서 먹으려면 다 부셔진다...

모양 좋게 입에 아~ 넣어서 먹고싶은데 꼭 다 부서지더라능ㅠ

 

 

총평

구의동의 축복이란말이 괜히 붙은 말이 아닌듯하다.

안주맛은 말할것도 없고 분위기 가격 무엇하나 빠지는것 없다.

미쳐서 술만 많이 안시키면 웬만하면 3만원 이내로 나오더라ㅋㅋㅋㅋ

구의동에 나만 알고 싶기엔..너무 길 한복판에 있어 불가능한 토리아에즈!

시간이 되시면 꼭 방문을 추천한다 ^^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