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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우의 맛집탐방

양고기가 냄새난다는 편견은 버려! - 램니쿠야-

by 황새우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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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얼 먹고 돼지가 될까나~ 하고 나의 나와바리 구의를 배회하던 중

심상치 않아 보이는 음식점을 발견했다.

 

"어... 여기에 이런 근사한 분위기를 내는 양갈비 집이 있었나?"

 

평소 양꼬치보다 양갈비를 즐겨 먹는 황새우

양갈비 특유의 향과 식감을 매우 좋아하며

양갈비 전문점 그 노란(?) 분위기도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 먹는 연태가 그리 맛이 좋다지...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인 "램니쿠야"는  양갈비로 유명한  "라무진"과 같이

칭기즈칸식 양갈비 체인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 나랑 같이 "램니쿠야"를 탐험해보도록 할까나~?

 


"램니쿠야"

 

 

주소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95

 

영업시간

매일 17:00 - 21:30

 

기타 사항

전화 : 0507-1404-1532

주차, 제로 페이 가능

 


나는 기본적으로 다찌석이 주는 그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뭔가 느낌 있어 보이고 맛도 더 있을 거 같은 느낌이랄... 까?

그래도 이자카야를 가도 다찌석, 꼬치집을 가도 다찌석에 앉는 것을 좋아하는데

뭐어~? 다찌석이 있는 양갈비집? 고것도 당연히 못 참지~ 후후

이곳 "램니쿠야"는 일반석은 없고 올 다찌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부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구워 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양갈비집에 처음 가는 사람들이라도 걱정 없이 처묵처묵만 하면 된다는 사실!

 

전체적인 가게 전경은 일자로 다찌가 주욱 되어있고 뒤쪽으로는 소소한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램니쿠야는 1년 미만의 어린양들(lamb)만 사용한다.

lamb는 일반 양고기와 뭐가 다른가..? 그렇다 틀리다.. 끄덕

새끼양은 누린내가 별로 없고 살이 연하다. 그렇게 때문에 성체 양에 비해

양고기 특유의 향이 옅기 때문에 좀 더 거부감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가게 전경과 양고기에 대해 알았다면... 이제 메뉴판 구경을 해보실까나~? 후후

 

우리는 양갈비 2인분과 양징기스칸을 시켰다. 술은... 소주? ㄴㄴ

두말하면 입만 아프다. 양갈비는 당연히 연태지..암 그렇구 말구

 

 

기본 찬들로는 피클,토마토절임,고추절임이 나왔다.

피클과 토마토절임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서 먹었다능...ㅋㅋㅋㅋ

고기는 고추를 넣은 소스(?)같은것과 소금, 홀그레인, 돈까스소스(?), 고추가에 찍어 먹을수 있게끔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와사비를 한점 올려 소금을 톡톡 찍어 먹는게 가장 맛있었다.

 


이제는 먹어 봐야겠지 ^_^?

세팅이 완료되면 사장님이 친절히 고기를 구워 주신다. 

이렇게 와사비 한점 톡~ 올린 뒤...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짠~ 하면 

이런게 행복 아니겠나...크으...

 

잘 익은 고기를 입안에 넣고 씹으면 양고기 특유의 향이 

사악~퍼지다. 뒤에 따라오는 한잔의 연태로

입안을 헹구어 주면...ㅠㅠㅠㅠㅠㅠㅠ

 

잘려진 고기를 다 먹고나면 사장님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들을 먹으라고

휴지로 감싸서 주신다. 

그런데 살들이 잘 발라져있어서 그런지 막상 먹을게 없었다능...ㅋㅋㅋ

 

사실 이날 양갈비2인분으로는 배가 안차 "양징기스칸"을 1인분 더 시켰는데

허겁지겁 돼지처럼 먹기만 하다보니 사진이 따로 없다...ㅋㅋㅋㅋㅋㅋ

양징기스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양갈비의 향 + 재미있는 식감]

 

돼지고기중에 혹시 꼬들살이라도 아시려나..?

약간 그 식감과 비슷하다 보면 되겠다.

난 개인적으로 "램니쿠야"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양징기스칸을

시켜먹을듯하다...너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총평 

 

 우리 방문시간때에 손님들이 몰려서 그런지 약간 부산스러워 보였지만

맛,분위기,서비스 모두 훌륭한 식당으로 다음에 재방문의사 200%

구의에서 맛좋고 분위기 좋은 양갈비를 찾으신다면 

"램니쿠야"를 꼭 찾으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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