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PER은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구나?
그렇다면 PER옆에 항상 따라다니는 PBR..비슷한 스펠링으로 가운데 한글자만 다른데 PER이랑 뭐가 다른거지..?
전에 PER을 공부했다고 또 저 스펠링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을지 쉽게 짐작이 간다. ㅋㅋㅋㅋㅋㅋㅋ
PER 은 주가(P)를 주당순이익(E)으로 나눈 값이니까... 이번거는 주가(P)를 알 수 없는 무언가(B)로 나눈값이구나!
1. PBR(주가순자산비율), 그게 뭐야?
흠...그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주당순자산가치 였구나!? 그런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또 뭐지...? 말이 너무 어려운데 ㅠ
주당순자산가치란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 BPS=[자산-부채]/주식수
BPS가 높다는건 부채대비 자산이 많다는 것으로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PER을 마찬가지로 주가를 X로 나눈것이기 때문에 숫자가 작을 수록 계산 값으로만 따져보면 저평가 되어있는다고 볼 수 있다.
ex) 여기 시가총액이 2천만원인 A회사가 있다. 자산이 1000만원에 부채가 500만원인 A 회사의 1주당 주식가격은 1,000원이다.
BPS = [1000만원-500만원] / [2천만원/천원] = 250원
PBR = 1000원/250원 = 4
이론적으로만 본다면 PBR이 1 이하면 청산 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것으로 보는데 A회사의 PBR은 4로 매우 고평가 되어있는것을 알 수 있다.
2. PBR을 어떻게 활용할건데?
PBR이 낮으면 저평가,높으면 고평가다. 그렇다면 이걸 주식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이론상으로 1보다 낮은 회사는 저평가니 무조건 매수하면 옳은것인가? 물론아니다.
PER과 마찬가지로 같은 업종비교 및 매크로 환경을 따져 봐야 할것이다.
또한 자본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다. 제조바탕 기업의 경우 설비투자를 많이 하여야 하는데 현재 벌어들이는 수익이 너무 적다면(미래 수익성이 떨어진다면), PBR은 낮을 수 있으나 투자 매력도는 떨어질것이다.
반대로 기술력이 좋아 향후 사업확대가 기대가 된다면 현재 부채가 많더라도 기업의 성장성을 본다면 투자매력도는 올라갈것이다.
이처럼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하여 잘 살펴 본 후 투자를 해야 할것이다.
그렇다면 재미로 대표기업들의 PER과 PBR을 알아보자!
- 애플
PER : 24.57
PBR : 43.09
- 마소
PER : 26.53
PBR : 11.47
- 아마존
PER : 41.84
PBR : 9.89
- 테슬라
PER : 46.08
PBR : 23.28
이상하다...애플 PBR저게 맞나 근데..? ㅡㅡ
암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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